두려움에서 벗어나고 행동을 끌어내는 7가지 질문

타이탄의 도구들 2장에서 말하고 있는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편에서는 무언가를 도전할 때 첫 번째 직면하는 어려움인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용기가 필요하지만 원하는 행동을 하려 할 때에 대부분은 고민하다가 포기하는 쪽을 선택합니다. 마음속의 욕망을 외면하고 포기를 선택하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이럴 때에 포기하는 대신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상상해보라고 조언합니다. 막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골똘히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엄청난 리스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두려움을 직면하고 극복하는 7가지 질문

아래 질문들은 창업을 결심하거나 직업을 바꿀 때, 혹은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은 모든 사람에게 유용한 질문들입니다. 두려움이 마음속에 커져 포기하고 싶어질 때에 아래 질문들을 스스로 해보면 막연하게 자신이 두려워했던 것들이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1.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일을 행동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적어봅니다. 이 상황을 점수로 매긴다면 1부터 10 사이에 어느 정도입니까? 그리고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얼마나 됩니까?
2. 당신이 생각한 최악의 상황이 실제로 일어났을 때 그 상황에서 탈출하는 데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 같습니까? 최악의 상황에서도 내 힘으로 다른 상황을 만들 수 있을까요?
3. 내가 용기를 내어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에 긍정적인 최상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적어봅니다. 그것을 점수로 1부터 10 사이에 매긴다면 몇 점입니까? 당신보다 똑똑해 보이지 않는 사람이 해낸 적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4. 오늘 당장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시도해봤을 때 예전의 커리어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있다면 방법은 무엇입니까?
5. 내가 두려움이라는 감정 때문에 미루고 있는 중요하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6. 우리가 행동을 미룸으로써 따르는 금전적, 감정적, 물리적 비용은 어느 정도입니까? 변화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당신의 5년 후, 10년 후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7. 언젠가는 꼭 할 것이라고 마음먹었지만 때를 기다리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가 반복적으로 하는 가난 훈련

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 페리스는 철학자 세네카가 제자인 루 실리우스에게 쓴 편지가 담긴 책을 읽다가 빈털터리가 되는 모의실험을 생각해 내었고 이것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네카는 제자에게 며칠 동안 싸구려 음식을 먹고 남루한 옷차림을 하고 가장 두려운 상황인지 느껴보라고 말했습니다. 빈곤한 상황을 미리 훈련하면 그 상황이 닥쳐도 위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작은 것들로 기쁨을 맛보는 방법을 터득하면 물질적인 것에 끌려다니지 않을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팀 페리스가 꾸준히 실행하고 있는 모의실험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맨바닥 침낭에서 잠자기
2. 3일에서 2주 동안 저렴한 티셔츠와 청바지 한벌로 입기
3. 남의 집 소파에서 잠자기
4. 밥과 통조림으로만 먹기
5. 물이나 인스턴트커피나 차만 마시기
6. 나뭇가지나 나뭇잎, 혹은 종이 연료로 요리해보기
7. 최대한 단식해보기
8. 인터넷은 무료 와이파이만을 이용해서 살아보기

팀 페리스의 모의실험을 읽어보면 황당하기도 하고 부자의 배부른 가난 체험실험 같아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실험을 해보면 자신이 두려워하던 리스크를 감수할 용기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동안 거절하기 어려웠던 당장의 수익에 끌려다니는 일을 거부하기 쉬워지고 더 큰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