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인지, 내가 아는 것을 내가 아는 것

자기 계발서나 유튜브에서 메타인지라는 말은 많이 들어왔는데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셨나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메타인지란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자기 객관화를 잘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는 것 과 모르는 것

자신이 아는 것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을 알아차리기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고등학교 때 한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혼자 공부하지 말고 다른 애 붙잡고 꼭 설명을 해줘라! 설명할 수 있어야 머릿속에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설명하려면 뭐라고 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메타인지'라는 말을 책이나 블로그에서 많이 봤기 때문에 안다고 생각했으나 생각해 보니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처럼요.

상위권학생들과 하위권학생들의 결정적 차이가 메타인지라고 합니다. 자신이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어떤 것을 공부해야 할지 얼마나 공부해야 할지 머릿속에서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타인지를 학습분야에서 많이 강조하고 있지만 메타인지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목표를 세우고 성취를 향해가는 여정에서 '자신이 현실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목표인가?', '목표한 것을 이루는 데 있어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 '목표를 향한 로드맵에서 현재 자신의 위치는 어디쯤인가?'를 파악하지 못한다면 절대 목표를 성취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로드맵상의 저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서 허무맹랑한 목표를 잡는다거나 실제로 40% 정도 이뤘을 때 70%는 이뤘다고 착각한다거나 하는 실수를 했었습니다.  

 

메타인지 높이는 방법

메타인지는 자신이 학습하는 부분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지식과 능력을 가졌는지 아는 능력인 서술지식과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아는 절차지식, 그리고 지식 습득 방법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아는 전략지식, 이 세 가지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 세 종류의 능력을 높이면 전체 메타인지가 올라가는 것이겠지요.

정신의학신문에서 소개한 메타인지 키우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명상하기
• 스스로 설명해 보기
• 글쓰기
• 새로운 환경 경험하기

뇌는 안다고 착각하는 순간 학습하는 일을 멈추고 다시 모르거나 부족한 것을 깨닫는 순간 다시 학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속 읽고 또 읽는 공부법보다는 공부 후 꼭 테스트를 하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위의 방법들 모두 자신의 생각과 능력을 점검하는 일들인 만큼 우리의 뇌가 안주하지 않게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 계발서만 읽고 강연만 계속 듣는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고 실행해서 자신을 시험해봐야 한다는 것을 이 포스팅을 쓰면서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