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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넷플릭스 허쉬 hush 정말 재밌는 스릴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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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앱센시아로 데뷔한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2016년 공개된 작품이고 이 감독이 연출한 또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제럴드의 게임, 시리즈물인 힐하우스의 유령도 긴장감 넘치는 영화로 유명합니다. 제작은 공포영화 전문 블룸 하우스에서 제작하였습니다.


청각장애인의 집에 괴한이 들어왔다

주인공인 매디는 숲 속에 있는 집에서 홀로 사는 작가입니다. 그녀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인입니다. 이웃에 사는 친구 사라가 놀러 왔다가 돌아간 후 홀로 글을 써보지만 잘 풀리지 않습니다. 어두운 밤 그녀는 주방에서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창문으로 둘러싸인 그녀의 집 밖에는 그녀의 친구 사라가 울부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듣지 못하고 그러는 사이 친구는 가면을 쓴 괴한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괴한은 어느새 매디의 집안에 들어와 있지만 그녀는 알아채지 못합니다. 범인은 그녀의 핸드폰까지 몰래 가져가 실시간으로 매디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그녀에게 보내고 매디는 그제야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범인이 무기를 가지러 잠시 나간 사이 그녀는 집안의 문을 모두 잠그고 노트북으로 경찰에 신고하려 시도하지만 이미 범인이 전기차단기를 내려버렸습니다.
매디는 창문에 립스틱으로 글씨를 써 범인에게 자신은 얼굴을 못 봤고 곧 남자 친구가 올 거라고 거짓말을 하며 그냥 가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괴한은 가면을 벗어 얼굴을 보여주고 매디가 전 남자 친구와 한 전화통화내용을 그대로 말하며 그녀를 더 두렵게 만듭니다.
매디는 친구 사라의 시체를 보게 되고 낮에 만난 사라가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던 것을 기억해냅니다. 휴대폰을 찾기 위해 범인을 잠시 따돌리고 휴대폰을 찾으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범인과 사라의 대치는 계속되고 매디는 탈출을 시도하지만 이마저도 실패합니다.
친구 사라의 남자 친구 존은 사라가 사라졌다고 매디의 집에 찾아오고 범인은 경찰 인척 그에게 접근합니다. 결국 존도 범인에게 살해를 당하고 이제 매디는 범인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고 범인을 도발합니다. 매디와 괴한의 숨 막히는 숨바꼭질과 몸싸움이 계속되는데.. 매디는 범인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요?

독특한 설정이 주는 긴장감

넷플릭스에 가입한 지 얼마 안 되어 넷플릭스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저에게 누군가 정말 재밌는 영화라고 추천해주어 보게 된 영화입니다.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집 내부와 집 앞에서 모든 전개가 이루어지고 등장인물도 매디, 범인, 사라, 존이 전부라고 할 수 있어서 아주 아주 저예산으로 촬영이 가능했을 듯 보이는 영화이지만 다 보고 나면 이렇게 제한된 요소로도 이렇게 재미있는 스릴러를 만들 수 있구나 감탄하게 됩니다.
영화 감상평에 많은 사람들이 나 홀로 집에 어른 버전이라고 할 만큼 사실 내용도 복잡한 것 없이 집안에 괴한이 침입하고 괴한과 싸우는 내용이고 허술한 점도 많지만 주인공이 청각장애인이라는 설정이 주는 긴장감이 대단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릴러 마니아라서 비슷한 류의 영화를 많이 보다 보니 이제 웬만한 장면은 보면서 긴장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영화를 볼 때에는 내내 무섭고 긴장하고 봐서 보고 나니 근육이 아팠습니다. 넷플릭스 가입되어있는데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은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같은 감독의 또 다른 넷플릭스 영화 추천

이 영화가 좋으셨다면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또 다른 영화가 넷플릭스에 또 있습니다.
바로 2017년작 스티븐 킹의 스릴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제럴드의 게임이라는 영화입니다. 허쉬와 마찬가지로 여자 주인공이 아주 좁은 공간에서의 사투를 그린 영화이지만 이 영화는 심지어 괴한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여주는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로 남편과 한적한 별장에서 수갑을 찬 채 부부관계를 하다 남편이 심장마비로 죽어버리고 여자 주인공은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써보고 과거의 기억도 떠올리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마주하는 내용입니다. 허쉬와 마찬가지로 긴장감 있고 흥미진진하게 흘러가서 함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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