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46)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설 퍼펙트 와이프 (JP덜레이니) 리뷰_꿀잼 요즘 감기에 걸려 침대에 누워있는 동안 이북으로 소설 읽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주로 심리스릴러 장르를 읽고 있는데 어제는 뭘 읽을까 고민하다가 리뷰가 괜찮은 것 같아 JP덜레이니의 소설 퍼펙트와이프를 읽었습니다.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한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었어요.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은 것 같은데 '더 걸 비포'와 '빌리브 미'라는 소설도 재밌다고 해서 앞으로 더 읽어볼 예정입니다. 줄거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한 여성은 사람이 아닌 AI로봇입니다. 처음에는 화자가 주인공인 이 여성이 아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라서 조금 어색하고 헷갈리기도 했는데 금방 적응되었습니다. 아무튼 주인공 AI는 고도로 발전한 공감지능을 가진 AI로 스콧로보틱스라는 로봇 회사의 대표의 와이프의 데이터로 만들어진 존재이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배드 비건, 가스라이팅의 무서움 실화를 취재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배드 비건은 비건 식당의 주인으로 유명한 금발의 미녀 사르마가 어떻게 사기범죄에 연루되었고 같이 동참하게 되었는지 침착하게 따라가는 다큐멘터리입니다. 그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화 "폭스 부부"사르마는 뉴욕의 생식 비건 레스토랑을 연 금발의 미녀입니다. 와튼스쿨을 졸업한 수재로 금융계에서 일했지만 음식에 관심 있던 자신의 흥미를 알아채고 진로를 바꿔 프랑스 요리학교로 갑니다. 그녀는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매튜 케니라는 뉴욕의 스타 셰프를 만나 교제를 시작합니다. 사르마와 메튜는 많은 식당들을 성공시킨 제프리라는 투자자를 만나 함께 'Pure Food and Wine'이라는 비건 레스토랑을 엽니다. 레스토랑은 명성을 더해갔지만 메튜와 샤르마는 이별하고 사르.. 톰 포드 감독의 영화 싱글맨 리뷰 디자이너 톰 포드의 영화감독 데뷔작인 싱글맨입니다. 크리스토퍼 이셔우드라는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싱글맨은 모든 장면이 아름다워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가 감독인 만큼 배우들의 의상과 소품들이 우아하고 품격이 있습니다. 복잡하고 화려한 내용의 영화는 아니지만 정서적으로 주인공의 감정에 빠져들게 만들어 감수성을 자극하는 영화였습니다. 톰포드의 녹터널 애니멀스도 예전에 봤었는데 두 영화 모두 재밌게 봤지만 영화 전반의 영화미술은 싱글맨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외로움과 친구인 사람들58세의 대학교수인 조지는 오랜 연인인 짐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냈습니다. 조지는 극도의 슬픈 감정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그의 삶 모든 곳에 존재했었던 짐이 떠난 후에는 모든 곳에서 짐의 흔.. 영화 호텔 뭄바이, 아름다운 호텔에서 일어난 끔찍한 테러사건 영화 호텔 뭄바이는 타지마할 팰러스 호텔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어서 그런지 보는 내내 테러가 일어난 호텔에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긴장감 있게 보았습니다. 인도 타지마할 팰러스 호텔 테러사건타지마할 팰러스 호텔은 1903년 처음 문을 연 역사가 깊은 5성급 호텔입니다. 아름다운 호텔 인테리어와 초특급 서비스로 개장 이후 인도를 방문하는 정치인이나 유명인사 등이 많이 묵어왔고 관광객들에게도 현재까지 사랑받는 호텔입니다. 2008년 11월 26일 파키스탄에서 온 테러리스트들은 뭄바이의 붐비는 장소 12곳을 타깃으로 잡고 3일간의 공격을 시작했는데 그중 한 곳이 타지마할 팰러스 호텔이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당시 호텔에서는 많은 투숙객들과 각종 .. 실화를 녹여내어 더 소름 돋는 넷플릭스 소년심판 넷플릭스에 공개되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년심판은 실제 사건들을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들을 포함하고 있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총 10화짜리 시리즈물로 범죄를 일으킨 미성년자들을 재판하는 소년부 판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법정 드라마입니다. 김혜수, 김무열, 이정은, 이성민 배우가 출연해 어디 하나 연기 구멍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고 각 에피소드에 나오는 조연배우들도 남다른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0화까지 3일 동안 몰아서 보았는데 내용은 무겁지만 전개도 빠른 편이고 실제 사건들을 떠올리게 하며 궁금증을 유발해서 무리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무거운 주제를 너무 어렵지 않게 보여줌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고 결국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소년심판도 그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Fyre: 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 리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중 또 하나의 성공작, Fyre Festival에 관한 시리즈 'Fyre: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입니다. 다큐멘터리는 파이어 페스티벌의 기획부터 마케팅까지의 과정과 성공과 실패의 여정을 보여줍니다. 실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블랙 코미디 같아 웃기기도 하고 그 안에서 배울 점이 많은 다큐멘터리였습니다. 파이어 페스티벌의 기획과 마케팅빌리 맥팔랜드는 유명 뮤지션 자룰과 함께 뮤지션들을 편리하게 섭외할 수 있는 Fyre라는 앱을 개발합니다. 그리고 Fyre앱의 홍보를 위해 세상에 없었던 초호화 축제를 기획합니다. Fyre Festival이라고 불리는 이 축제는 바하마의 천국과 같은 섬에서 개최되며 뮤지션들의 공연은 물론이고 모델들과 인플루언서들도 참석할 것이라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 '게이브리얼의 죽음: 누구의 책임인가?' 넷플릭스 추천 다큐멘터리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추천 영상으로 떠서 보게 된 '게이브리얼의 죽음: 누구의 책임인가?'는 본지는 꽤 되었지만 넷플릭스에서 본 다큐멘터리 중 가장 저의 뇌리에 깊게 박혀있는 다큐멘터리입니다. 다큐멘터리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사실 아동 관련 가슴 아픈 사연을 파헤치는 종류의 것들은 선뜻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 힘듭니다.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무력감에 시달릴 것이 뻔해서 피하고 싶었지만 평소 아동 사건에 관심이 많아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의 여러 사건도 떠오르고 예상했던 대로 눈물을 한가득 흘렸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 보고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게이브리얼의 8살 인생게이브리얼은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사랑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게이브리얼을 낳기는 했지만 책임지고 싶.. 넷플릭스 애나 만들기, 사기인가 퍼스널 브랜딩인가 넷플릭스 들어갈 때마다 한동안 1위에 떠있던 애나 만들기를 주말에 몰아보았습니다. 애나 소로킨이라는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넷플릭스가 이 사건을 시리즈로 제작하기 위해 범죄인인 애나 소로킨에게 32만 불을 지불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총 9화짜리 시리즈물인데도 불구하고 뒷내용이 계속 궁금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몰아서 보기 수월했습니다. 이십 대 중반의 나이에 호화 생활을 누리는 애나의 모습이 뉴욕의 배경으로 나오기 때문에 패션과 인테리어 등 볼거리가 풍부했고 대리만족을 줄만한 장면들도 많이 나옵니다. 실제 애나 소로킨 사건갑작스레 뉴욕의 셀러브리티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은 애나 델비입니다.그녀는 온갖 유명인의 파티, 패션쇼, 사교계 모임에 빠짐없이 등장합니다. 갑작.. 마음이 찢어지도록 무서운 비극, 영화 '케빈에 대하여' 영화 '케빈에 대하여'는 2012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로 우리나라에서는 설국열차로 익숙한 틸다 스윈튼 배우가 주연 에바 역을 맡아 연기한 작품입니다. 스릴러 장르이긴 하지만 스릴러의 긴장감에서 오는 재미를 느끼는 작품이라기보다는 저에게는 드라마 혹은 다큐멘터리 장르처럼 느껴진 영화입니다. 범죄를 일으킨 아들과 어머니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보여주는 내용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같은 제목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인데 마치 실존의 누군가가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듯 바탕으로 한 듯 생생하고 깊이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두 번 본 작품인데 첫 번째 개봉 얼마 후에 보았을 때는 저에게 자녀가 없을 때라서 잘 만든 스릴러 영화라는 느낌만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케빈에 대하여'를 두 번째 보았을 때에는 알.. 다른 삶을 훔쳐야만 했던 한 악녀 이야기, 영화 화차 방구석 1열로 익숙한 변영주 감독의 작품 화차는 일본 스릴러 소설의 일인자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김민희, 이선균 주연의 영화로 소설의 영화화를 굉장히 잘한 작품으로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강력범죄자이자 누가 봐도 질타를 할만한 여성 주인공의 삶을 보여주며 관객으로 하여금 많은 관점을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운명처럼 나타난 그녀문호는 동네 동물병원 수의사입니다. 문호의 병원에 손님으로 오던 조용해 보이는 여성 선영에게 호감을 느끼고 점점 가까워져 연인이 됩니다. 둘은 어느 연인들과 같은 예쁜 커플로 잘 지내다가 결혼까지 약속합니다. 드디어 문호의 부모님에게 처음 인사를 드리게 되어 부모님 댁에 가다가 들른 휴게소에서 문호는 커피를 사러 갑니다. 커피를 사서 돌아온 .. 이전 1 2 3 4 5 다음